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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신목 _the sacred trees of Tongyeoung island 전시 안내

<이열(Yoll Lee) 사진전>

전시제목: 통영신목 _the sacred trees of Tongyeoung island

전시기간: 2023. 10. 10~10. 31

(opening wine party: 10. 14 15:00)

전시장소: Gallery MIZAK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90, 2층 T.055-646-9069


통영의 보호수들을 촬영한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통영신목’ 사진전을 연 이열(Yoll Lee) 사진가는 2012년부터 나무를 소재로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였다. 2013년 최초의 나무 사진 전시인 ‘푸른 나무’ 시리즈를 시작으로 ‘숲(2016)’, ‘꿈꾸는 나무(2017)’, ‘인간 나무(2018)’시리즈를 전시하였고, 해외 나무 사진 시리즈로 네팔 히말라야의 랄리구라스(2017), 이탈리아의 올리브나무(2018),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2020), 그리고 남태평양 피지의 맹그로브나무(2023) 등을 촬영하였다.

몇 년 전부터 국내의 섬 나무 사진 촬영을 시작하여 ‘제주신목(2021)’과 ‘신안신목(2022)’을 발표하였고, 작년에 ‘남해신목’ 촬영을 마쳤다. 이 ‘통영신목’ 전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촬영한 통영의 나무 사진들을 모은 ‘신목’ 시리즈 중 하나이다.

충렬사의 동백나무, 벼락당 후박나무, 착량모 팽나무뿐만 아니라, 죽도 동백나무, 음덕리와 수월리의 보존 가치가 높은 마을숲, 그리고 걸망개 당산나무까지, 통영과 부속 도서의 모든 보호수와 노거수를 돌아보고 촬영하여 선별하였다.

사진가 이열은 밤에 나무에 조명을 더하여 사진가가 나무를 보고 느낀 감정과 영감을 사진에 표현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촬영한 나무는 실제의 나무가 가지는 사실성을 넘어, 다른 사진가의 나무 사진과는 다른 그 만의 나무 사진이 된다. 즉, 사진의 기록성을 바탕으로 하되, 조명을 통해 주관적인 감정의 흐름까지 가미한다는 점이 다큐멘터리 사진과 구별되는 이열 작가 사진의 특징인 것이다.

이열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신목은 결국 인목(人木)임을 강조한다.

‘신목은 저 홀로 산속 외딴곳에 있지 않았고, 무인도에 있지도 않았다.

항상 인간의 곁에 머물렀다. 인간이 떠나고 폐허가 된 마을은 신목도 죽어갔다.

인간 없이 신목도 없었다’

나무는 사람과 공존하는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임을 이야기하는 이 전시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통영시 봉평동 ‘갤러리 미작’에서 열린다.

<작가노트>

‘통영신목’

제목이 주는 부담감은 컸다. 신이 깃든 나무라니!

촬영하며 동네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을 만나 나무의 유래를 듣고, 나무의 수난사와 본인과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신목은 내게 인간의 나무 ‘인목’이 되었다. 신목은 인간의 기억을 간직한 기억의 도서관이기도 했고, 모든 욕망을 기록한 소설책이기도 했다.

재해로, 개발로, 그리고 관리 소홀로 인해 신목이 사라진 마을은 빛을 잃었다.

사람들은 생기마저 없어 보였고, 심지어 가난해 보였다.

그 현장을 본 나 역시 초라하였다.

신목은 저 홀로 산속 외딴곳에 있지 않았고, 무인도에 있지도 않았다.

항상 인간의 곁에 머물렀다. 인간이 떠나고 폐허가 된 마을은 신목도 죽어갔다.

인간 없이 신목도 없었다.

신목에 금줄을 치고 기원하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 소박한 마음이 바로 선함이었고, 또한 자연이었다. 바로 나무의 마음이었다.

어쩌면 알 것도 같았다.

인간이 신목을 만들었고, 그 신목이 이제 다시 인간을 엮고 있었다. 거기에 사진기로 내 마음 하나 슬쩍 끼워 넣었다.


<이열 Yoll Lee>

사진가(Photographic Artist)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Istituto Europeo di Design’ 사진학과를 졸업한 이열은 나무사진가이며,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2022. 8. 2 ~ 2022. 8. 16 "신안신목_우실"

시흥시 (소전미술관), 광주광역시(예술이빽그라운드)

2021. 5. 4 ~ 2021. 5. 15 "제주신목_폭낭"

서울 (LeeSeoul gallery)

2020. 2. 3 ~ 2020. 2 29 "신들이 사랑한 나무, 바오밥"

서울 (ARTFIELD gallery)

2018. 11. 20 ~ 2018. 11. 27 "푸른 올리브나무"

Bari, Italia (Fortino Santa Antonio), 서울 (ARTFIELD gallery)

2018. 3. 26 ~ 2018. 4. 29 "인간 나무"

서울 (ARTFIELD gallery)

2017. 11. 29 ~ 2017. 12. 9 "꿈꾸는 나무"

서울 (ArtSpace Hoseo)

2017. 6. 9 ~2017. 6. 25 "히말라야"

서울 (Gallery Munrae)

2016. 10. 20 ~2016. 11. 2 "숲"

서울 (ArtSpace Hoseo)

2016. 7. 4 ~ 2016 7. 17 "시인의 얼굴"

서울 (A-Tree Gallery)

2015. 7. 8 ~ 2015. 8. 31 "나무"

서울(Index Gallery), 봉평(Art in Island), 서울(A-Tree Gallery)

2015. 2. 4 ~ 2015. 2. 28 "푸른 나무 3"

서울(A-Tree Gallery)

2014. 1. 13 ~ 2014. 1. 22 "푸른 나무 2"

서울(Gallery Arte22)

2013. 5. 30 ~ 2013. 7. 15 "푸른 나무"

서울(Gallery Jung)

2009. 7. 22 ~ 2009. 8. 10 "바람이 분다"

서울(W Gallery)

2009. 5. 4 ~ 2009. 5. 16 "Number"

서울(이룸 갤러리)

2008. 12. 3 ~ 2009. 1. 11 "흐르는 꽃"

서울(김영섭사진화랑)

1998. 10. 8 ~1998. 10. 20 "C'era una volta il nudo, e poi...(누드가 있었다. 그리고...)"

이태리 밀라노(Famiglia Artistica Milanese), 서울(Gallery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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