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Essay

Public·1 member

나무로 산다는 것은

PAPERYIDEUM, 2019 Spring

ree

‘선하게 산다는 것은 너에게 어떤 것인가.’

조각하는 이탈리아 친구가 물었다. 대답했다.


24 Views

나무는 느린 인간, 인간은 빠른 나무

Monthly Essay, 2017 Feb

ree

ree

나무는 느린 인간, 인간은 빠른 나무

10여 년 전부터 전국의 오래된 나무를 찍는다. 내가 찍는다기보다 나무가 내게 다가온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어릴 적 시골 서낭당에서 본 무시무시한 나무는 아직도 내 기억에 선명하다. 그 기억이 나무를 찍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아름다운 가을날, 강원도 문막에서 천 년을 살았다는 은행나무를 보았다. 별이 가득한 밤에 그 나무를 사진기에 담았다. 날씨는 추워 하얀 입김이 나왔고, 손은 곱아 삼각대 손잡이를 돌릴 수도 없었지만, 조명을 하며 나무를 사진에 담는 순간엔 추위도 외로움도 느낄 수 없었다. 그렇게 조명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천 년 동안 살아온 그 나무를 생각했다.

14 Views

빛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한화리조트_소풍, 2008 winter

ree

ree

12 Views

대한해협 요트 횡단기

ASIANA, 2008 Sep

ree

ree

1 View

© 2019. Yoll Lee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